서울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정부에서는 여러가지 규제책을 내놓았지만 오히려 집값 상승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과연 어떤 요인들이 작용했을까?
정부 정책이 실패한것 아닌가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동안 약 22번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된걸까?
공급 부족인가요?
최근 몇 년간 서울 지역 내 신규 공급 물량은 매우 적었다. 2017년~2019년 사이 연평균 4만호 수준이던 입주물량은 2020년 1만 9천호로 감소했다. 또한 2021년엔 다시 2만 6천호로 줄어들 예정이다. 즉 수요 대비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수요 증가인가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 인구는 전년대비 0.4%(6만 5천명) 감소했지만 세대수는 10.7%(5만 8천세대) 증가했다. 가구수 증가는 곧 ‘집’에 대한 수요 증가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2019년 상반기 서울지역 청약경쟁률은 100:1 이상인 단지가 19개나 된다.
최근 들어 급격하게 오른 서울아파트값..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공급부족'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