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게 된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희 동아리 활동 중 하나로 진행되었던 “마법클”이라는 프로그램 덕분이에요. 다들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나요? 네 맞아요! 바로 독서모임이랍니다. 하지만 다른 독서모임과는 조금 다르게 특별한 점이 있답니다. 그건 바로 ‘독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같이 한다는 거예요. 책을 읽고 느낀점을 공유하기도 하고,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에 대한 발표를 하기도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서로에게 편지를 써주는 시간을 가지면서 마무리한답니다. 이 모든 활동들이 모여서 우리만의 멋진 추억과 경험이 될거라고 확신해요. 그래서 앞으로 저의 첫번째 마법클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해리포터>였어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화로도 유명하지만 원작 소설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주인공인 해리포터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최근에는 새로운 시즌이 개봉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렇게 모두가 좋아하는 해리포터라는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토론을 했을까요?
우선 각자 읽은 부분까지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했어요. 물론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사전을 찾아가면서 말이죠. 다음으로는 인상깊었던 장면 또는 대사를 돌아가면서 소개했답니다. 아무래도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흥미로운 의견들이 많이 나왔어요. 예를 들면 헤르미온느가 죽음을 먹는 자들로부터 도망치는 장면에서는 대부분 두려움보다는 용기있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했어요. 반면 론 위즐리가 해리포터를 위해 희생하는 장면에서는 감동받은 사람들이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두 인물 사이의 관계성에 집중해서 읽었는데요, 둘이서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웠어요. 결국엔 친구를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는 의리남이라니..멋지지 않나요?
다음으로는 작가 J.K.롤링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롤링은 어린 시절 어머니께 학대를 당했다고 해요. 그런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난 그녀의 삶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나중에는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한 센터를 설립하기까지 했다니 더욱 존경스러웠어요. 그래서인지 작품 곳곳에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실제로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동화작가가 되고 싶어했고, 지금까지도 어린이 문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만약 내가 어른이 된다면 나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직까지는 뚜렷한 목표가 없지만 언젠가는 나만의 꿈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1주차 마법클 수업이 끝났어요. 벌써 2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참여해서 좋은 추억 만들어야겠어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반이면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 도서관에 간답니다. 혹시라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당장 신청하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